"직접 캐고, 바로 구워 먹어요!" - 섭리의집과 함께한 가을, 치유텃밭 고구마 수확!
가을볕이 따사롭던 지난 11월, 혜명양로원 '치유텃밭'에는 어르신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동안 정성껏 가꾸어 온 '치유텃밭'에서 **'섭리의집'**과 함께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구마를 수확하는 날이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흙이 묻는 것도 잊은 채, 호미와 장갑을 끼고 텃밭에 옹기종기 모여 앉으셨습니다. "어디에 숨었나~", "이쪽을 파보자!" 고구마 줄기를 힘껏 잡아당기자 땅속에 숨어있던 튼실한 고구마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텃밭 여기저기서 "우와!", "찾았다!" 하는 즐거운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어르신들은 흙 속의 보물을 캐내듯, 서로 힘을 보태가며 고구마를 수확하셨습니다.
[수확의 하이라이트: 따끈따끈 군고구마 시식회]
수확의 기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방금 캔 고구마를 씻어와, 야외에서 바로 따끈한 군고구마로 만들어 드셨습니다.
직접 땀 흘려 키우고 수확한 고구마라 그런지, 그 맛은 꿀맛 그 이상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구마를 호호 불어 드시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흙을 만지며 마음을 치유하고,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까지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즐거운 텃밭 활동을 위해 늘 함께해 주시는 '섭리의집'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