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명양로원입니다.
지난 8월, 막바지 무더위를 피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 도선사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찰에 들어서자 푸른 녹음과 함께 탐스럽게 핀 연꽃들이 어르신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어르신들은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고즈넉한 산사를 천천히 거니셨습니다. 웅장한 대웅전과 불상을 바라보며 합장하고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시간을 갖기도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함께 사진도 찍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여름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셨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치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활력을 얻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 나들이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