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명양로원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3월,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아주 특별한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양로원을 벗어나 콧바람도 쐬고, 맛있는 음식으로 기력도 보충하는 즐거운 생신 나들이였습니다.

이번 생신 잔치는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이 가득한 한정식 전문점에서 열렸습니다. 테이블 가득 채워진 맛있는 반찬과 요리들을 보시고는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시며 흐뭇해하셨습니다. 따뜻한 밥 한 숟가락에 정성까지 듬뿍 담아 든든하게 식사를 하셨습니다.

식사 후에는 달콤한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다 함께 생신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현수막에 적힌 "꽃길만 걸어요"라는 문구처럼, 우리 어르신들의 앞날이 늘 꽃처럼 화사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생신 선물도 전달해 드렸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며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미소가 봄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오늘처럼 행복한 웃음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저희 곁에 머물러 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